서울둘레길 7코스 2구간(봉산입구-구파발역 9.3㎞)은 봉산과 앵봉산이 축이다. 이 중 봉산 둘레길에는 살아온 세월을 굽어보는 산새마을이 있다. 산새마을 공동텃밭 한켠에는 조선조의 내시 심득인의 묘가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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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부 상세 심득인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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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정 문화재명 내시부 상세(尙洗) 심득인(沈得仁)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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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서울특별시 은평구 신사2동 산51-3 (산새마을 단지내)
은평구 신사동 ‘세력골’이라는 지명이 있는데 궁에서 나온 내시가 ‘윗세력골’과 ‘가운데세력골’ 사이에 많이 살았다고 한다, 고자골(高子谷), 고택골(高宅谷)도 내시와 관련된 지명으로 보인다.
상세(尙洗) 심득인(沈得仁) 묘는 정6품 관직의 묘로 묘표 다른 석물은 없고, 상석과 봉분만이 남아 있는데 상석전면에 “통훈대부행내시부상세청송심공득인지묘(通訓大夫行內侍府尙洗靑松沈公得仁之墓)”라 기록되어 있다.
지역 주민들이 일 년에 한 번씩 제사를 지내주고 있다.
규모는 상석 127.5(가로)×81(세로)×40(높이)㎝이다.
[출처: 은평구청 홈페이지]
2023.9.23 방문당시, 내시부 상세 심득인 묘 주변은 풀이 많이 자라있어 가까이 들어가기 어려웠다. 기사에 따르면, 1년에 한번 마을 주민들이 제사를 지내준다고 하는데 그 시기가 언제쯤인지 다음에 마을 주민들을 만나면 여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