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코스모스
현재의 청년들이 생각하는 연신내의 모습은 어떠한가?' 라는 의문과 '지금만 볼 수 있는 연신내의 모습'에 대해 관심이 생겼습니다. 청년들이 생각하는 연신내에 대해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감상 그 자체를 부끄러워 하지 말고 아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연신내에 대한 유의미한 기록이 무엇일지 고민했고, 현재는 있지만 사라지는 것을 남기기로 정했습니다. GTX-A를 공사하는 현장의 모습, 실제 거리 시민들의 차림새, 은평구 청년들의 연신내에 대한 생각 등을 기록했습니다. 청년들이 익숙하고 관심 있어하는 요소로 전시를 구성해 재미있는 전시를 꾸리고자 합니다. 제 작업물을 보고 굳이 청년이 아니라도 생각에 대해 공유하고 앞으로 모두가 좋아하는 은평, 동네를 만들기 위해선 다른 세대와 청년들이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