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은 우리처럼" 은 2022년 은평 아키비스트 10인의 에필로그를 담은 도큐멘테이션이다.
한여름 워크숍을 시작으로 3인의 멘토와 함께 10인의 신진 로컬 아키비스트들은 10개의 시선으로 은평 커뮤니티의 역사와 사람들의 삶을 기록했다. ‘일상’의 기억과 기록을 발굴, 수집하고 은평구 곳곳을 조사하고 탐방하며 그림으로, 음악으로, 영상으로 사라진 기억을 기록하고, 기록으로 기억을 생성해낸다. 기억을 기록한다는 것은 세상을 기록하는 것, 그 기록으로 삶을 성찰하게 되기까지의 과정과 사적 작업에서 공동(공적)작업으로 변환되는 순간들 그리고 과거,현재, 미래를 잇는 이제 막 시작하려는 아키비스트의 과정을 담고 있다.
(이미혜, 2022년 은평 아키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