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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천 답사 일지

날짜: 2022. 07. 23 (토) 날씨: 흐리고 종종 비 장소: 응암역 – 다이소 - 니하오 중국집 – 불광천 (응암역-증산역) - beneshe 카페. 기록: 불광천, 불광천의 사람, 불광천의 오리
불광천 첫 답사. 비가 오다말다 한 날. 불광천과 오리와 사람들을 살펴보려함.
불광천 첫 답사. 비가 오다말다 한 날. 불광천과 오리와 사람들을 살펴보려함.
흐리고 비가 오다말다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산책로를 걷고 있다. 불광천은 은평구불광동 북한산 산기슭에서 시작되는 개천이며, 한강으로 흐르는 건식 개천이라고 한다.
건식 개천이 뭐지?!  —→ 비가 와야 물이 흐르는 건천(乾川)
불광천 산책로로 들어가는 초입에는 2022년에 불광천의 생태계를 소개하는 불광천 미디어센터가 개장했다. 옆에는 불광천 생태체험관이 있다. 어떤 곳인지 궁금하여 들여다 보았는데. 이미 퇴근하신 모양. 아쉽지만 다음 방문에 들러보기로 했다.
오리에게 먹이주지 말라,, 이곳에 서식하는 뭔가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푯말을 많이 봄. 청계천쪽에(동대문) 살때나 안양천(오목도) 주변에 살때,, 망월천(하남)에서는 이렇게 많은 금지  표시룰 보지는 못한 것 같은데. 사람들이 먹이를 엄청 줬나보다 추측해봄. 여름이라 풀이 무성함.
불광천에는 수도권 지역 다른 천에 비해 오리가 많아 보이기는 함. 흐린 날이라 사람이 많지 않은 편이고, 오리를 유난히 살피는 사람은 많이 보지못함. 은평구에 사시는 분들 이야기 만 들었을때는 오리가 대단한 스타인가 했는데,, 그런 존재라기 보다는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존재가 아닌가 싶음. 이곳의 사람은 사람대로, 오리는 오리대로 평행선 상에서 그들의 삶을 유영하고 있는 것 같음.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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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답사
날짜: 2022. 07. 27 (수) 날씨: 하늘은 맑고 푸르지만, 매우 더운 날. 장소: 응암역 – 불광천 생태체험관 – 불광천 미디어 센터 – 불광천 (증산역 부근까지) - 반대편 불광천 – 옥토끼 제면소 - 근린커피 기록: 불광천 생태체험관, 불광천 사람들, 오리, 식물관찰.
7/27 3:10 pm - 이신정
드디어 불광천 생태체험관을 다녀왔다.
2층 개관 준비중이라 지금은 일반인들에게 개방하지 않는다고 함. 이러저러한 상황 설명을 하고 잠시만 보고와도 되는지  물어봤다. 흔쾌히 허락을 해주어 잠시 1/2층을 돌아봄.
작은 규모이지만 다양한 생태 정보를 접할수 있었다. 아이들 혹은 어르신들이 그리신 불광천 관련 그림 & 식물도감 & 새 그림 & 곤충 박제본 등이 벽에 전시되어 있음.
불광천 생태 체험관 담당자 분은 엄청난 에너지를 지니신 분세세한 설명과 안내를 해 주셨는데 불광천 조류와 식물등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나중에 파일로 관련 내용을 파일로 보내주기로 함.
건너보니 하늘이 너무 좋다.  반짝반짝하다.  더운 여름 날씨지만 하늘이 이렇게 예뻐서 인지 사람이 많다. 펜데믹 이전처럼 삼삼오오 모여서 바둑 혹은 장기를 두시는 분. 함께 산책하거나 조깅 하시는 분. 조용히 앉아 대화를 나누시는 분. 책을 보시는 분..
그리고 사람들을 구경하는 오리..
평온해 보이는 불광천.
오리들은 오늘도 유유히 이곳 저곳을 누비며 지내고 있다.  사람들이 근처를 지나쳐 가거나  옆에 앉아도 별두려움이 없어 보인다. 계단에 앉으니 오리 몇마리가 우리를 구경하러 왔다. 사람도 오리도 그냥 같이 어우러져 있음. 이질감이 없다고 해야 할까?!  불광천 사람들에게 오리는 그냥 이웃 주민인듯함.
오늘은 불광천에 어떤 생명체가 있는지 또한 유심히 살펴보기로 한날이다. 오리들은 비슷해보이지만 여러 종의 오리가 서식하고 있다. 그외 왜가리, 쇠백로, 가마우지 등을 발견했다.
오리는 종간 교배로 섞인 것도 있다는 것이 생태체험관 관리자님 말씀.
스케치….
기타 불광천에서 서식하는 조류 _생태체험관 제공 자료.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고 있고 실제 모습도 확인하니 신기핟긴함
8/04 집 - 이신정 답사 사진 보며 아이디어 짜기와 스케치
지난번에 생태 체험관에서 받은 조류자료와 답사에서 발견할수 있었던 조류등 몇가지 그려봄
날짜: 2022. 08. 06 (토) 해질녘 즈음 날씨: 구름 많고 흐림. 조금씩 비 내림. 장소: 페이퍼백 사무실 – 든든당 - 불광천 기록: 불광천
공동작업용 풍경 파트를 나누기 위해 촬영차 방문. 마크가 될만한 건물이 없다면 다른 하천들과 구분이 쉽지 않으므로 각각 은평구 불광천을 끼고 있는 건물들이 들어가도록 그려봐야 할것 같음. 처음엔 기념비 세워진 구역을 할까 했으나,, 최종적으로는 불광천 미디어 아트센터 쪽 부분을 맡아서 그리기로 함.
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