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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3 구산동도서관마을 답사 및 소리채집

아기자기한 독립출판물 코너
어르신 두분이 신문을 보고 계셨던 정기간행물 코너. 이곳과 멀티미디어실에는 어르신들이 많이 계셨다.
조용한 도서관에서 개인 통화를 하기위한 공간. 재밌는 점은 왜인지 모르게 이 안에 들어가면 다른 소리가 더 선명하게 들린다.
조용한 도서관을 위한 안내문.
마치 공원처럼 편안하게 책을 읽거나 쉬어갈 수 있는 자리들
누구든지, 원하는 방법으로 책을 읽고, 멍때리고 일을 하고 쉬어갈 수 있는 도서관
누군가 잠시 자리를 비운 평상자리. 윗편에 놓여있는 아기자기하고 마을을 연상시키는 장식들이 인상적이다.
이 도서관이 지어지며 사라졌어야 할 것들이 이렇게 흔적으로 여전히 남아있다.
옛날 동네의 흔적들. 늘 변하기만 하는 서울에 이런 공간이 동네마다 적어도 한 곳쯤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골목같은 도서관 서가 사이에서 마주 친 고양이들.
저번과 배치가 달라진 것 같은 테이블. 그저 놓여지는 곳이 아니라, 누군가의 손길이 끊임없이 닿고 있고, 누군가 늘 필요로 하는 곳.
책도 사람도…누구든 무엇이든 소외시키지 않고 들여다보고 주목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 <미대출 도서 전시>
괜히 빌려보고 싶은 미대출 도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