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김성애
넘버 : No.2
장소 : 숭실고앞 마을버스정류장 / 봉산 가는길 신사동 동아주택 1층
날짜 : 2023.09.02 오후 12시 1분, 7분
제목 : 존재의 이유
메목 : 길거리에 시계가 곳곳에 있어서 의아했다. 시계가 있으니 시간을 알고 싶어 봤는데 전혀 맞지 않는 시간. 작동하지 않는 시계는 왜 있을까? 정말 필요했으나 더이상 누군가가 봐주지 않는 것일까? 숭실고 앞의 시계는 과거 맵을 보니 2014년엔 없었고, 2017년이나 2018년부터 있었던 것 같다. 동아주택 시계 2018년엔 없고 2020년부터 등장한다. 없었던 과거 사진이 오히려 삭막하고, 작동하지 않는 시계라도 길거리에 있으니 다정하고 운치있는 동네처럼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