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하천으로서 계획을 완성한 후 불광천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변모하기 시작한다. 1998년 8월 불광천을 비롯한 10개 지천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고 이를 한강까지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망 계획이 수립된다. 이 계획은 2001년 말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당시 하천변 자전거도로 총 길이는 106.043km였고 이를 2001년 상반기까지 152.544km로 늘리기로 했다. 당시 불광천은 안양천, 홍제천, 도림천, 양재천, 성내천과 함께 2000년 말까지 지천의 기존 자전거도로를 한강과 연결시키기로 한다. 불광천은 현재 강 하류에서 홍제천과 만나 성산, 난지지구로 이어진다. 시간이 지나고 2002년 5월, 월드컵 개막을 한달여 앞두고 불광천 산책로가 완성된다. 불광천 하류방면에 한강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조성해 불광천 양쪽에 산책로가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