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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새마을 텃밭의 일상 : 함께

1) 가꾸는 사람

산새마을이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고 이후의 마을의 모습은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여전히 텃밭을 가꾸는 사람이 있다.

2) 산새마을 텃밭 인근 주택가 골목

주택가 중심에 자리잡은 산새마을 텃밭, 오래 되었지만 깨끗하게 정돈된 골목길과 주택 현관과 옥상위에 화분, 텃밭의 풀과 작물들이 어우러져 골목의 풍경이 정겨워 보인다.

3) 집속의 집

텃밭 주변 골목을 걷다 우연히 들여다 보게 된 한 주택. 대문없는 이 집 마당 한켠에는 산새마을의 또 다른 이웃, 고양이가 사는 집이 있었다. 그리고 이 집의 담벼락에는 산새마을의 동물을 이웃삼아 함께 살고 있는 집주인의 마음이 곳곳에 남겨있다.
‘동물학대 감시중’,
‘길에서 태어났지만, 우리의 이웃입니다’

4) 마을을 내려다보는 모녀

가족들이 함께 텃밭에서 상추를 수확하고 평상에 앉아 땀을 식히며 마을을 내려다보는 모습이 평온해 보인다.

5) 텃밭 뷰

산새마을 텃밭 주변에서는 어느 집에서 보아도 텃밭이 보이는 ‘텃밭 뷰(view)’다. 텃밭에 가까워질수록 단층 집이 많고, 멀어질수록 2층, 3층으로 높아지기 때문이다. 함께 가꾸고 누구나 누릴 수 있어서 좋은 산새마을 텃밭이다.

6) 마을의 이야기가 새겨진 나무 평상

산새마을 텃밭이 내려다 보이는 작은 정원에는 마치 텃밭과 정원을 지키듯 나무 평상이 자리 잡고 있다.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 평상 위에서 오고 갔을 것이다.

7) 산새마을 보물 창고

산새마을 공동 텃밭 한켠에는 텃밭을 가꾸는 각종 농기구와 주변 정리를 위해 사용하는 청소 도구를 보관하는 창고가 자리잡고 있다. 가꾸고 돌보려는 마을 사람들의 결심이 깃든 보물 창고다.